교육에 참여하는 것도 빠듯한데 틈나는 대로 토론하고 과제 준비하는게 쉽지 않아요.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은 욕심이 앞서죠
미르치과네트워크는 중간간부들을 대상으로 병원 경쟁력 키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간관리자의 경쟁력을 키워 고객인 환자들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친절운동 같은
고객만족 캠페인을 넘어서 보다 전문화되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속속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병원 마케팅 전문가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파트장 및 팀장급 직원 32명은 2박 3일간 집중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내용은 생각보다 꽤 까다롭다. 전문교유긱간의 강사가
지도하는 프로그램은 빡빡한 정규 강의시간 외에 수강생들끼리 수시로 토론하고 과제물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추후 각자의 병원으로 돌아가 지역적
성향에 맞춘 우리병원만의 경영전략수립이 목표이다.
평균 7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지닌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과정은
치과병원관리자 과정이라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교육 내용 또한 병원마케팅실무라고 할만하다. 내용은 △우리병원에 맞는
마케팅전략잡기 △ CRM 관리법 △온라인마케팅 방법 △오프라인 마케팅 등 총 4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유는 환자와
보호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라고...
미르네트워크 하종운 대표는 앉아서 환자를 기다리던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지났다.
중간관리자들은 병원 전체의 조직문화를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하므로 이들의 역량에 따라 병원의 미래가 좌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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